코스피, 3년6개월만에 3,000선 돌파...추경,저환율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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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년6개월만에 3,000선 돌파...추경,저환율 등 영향

폴리뉴스 2025-06-20 16:59:03 신고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정철우 기자] 코스피가 20일 3,000선을 돌파했다. 국내외 사저이 여전히 좋지 못하지만 5거래일 연속 올랐다.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한 것은 3년 6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4.10포인트(1.48%) 오른 3,021.84에 장을 마쳤다.

처음 3,000선을 넘어선 것은 오전 10시45분 쯤이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3,000을 웃돈 건 장중가로는 2022년 1월 3일(3,010.77) 이후 처음이며, 마감가로는 2021년 12월 28일(3,020.24)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2,471조8,144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기준 전날 대비 14.6원 급락한 1,365.6원을 기록했다. 

환율이 떨어지는 것은 긍정적 효과로 해석할 수 있지만 꼭 그런 것 만은 아니다. 

수출이 대세인 한 기업 관계자는 "환율이 뛰면 국내 경기가 침체될 수 있지만 수출 기업 입장에선 호재가 될 수도 있다. 100원 차이에도 수익이 크게 좌우된다. 나라 경제를 생각하면 지나친 고환율은 위기감을 주지만 기업에 따라선 체감 경기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저환율로의 전환은 긍정 신호로 해석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부분 기업의 주가가 상승한 것이 그 증거다. 

외국인과 기관이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64억원, 37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개인은 5,962억원 순매도했다.

중동의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코스피는 선전했다.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정부의 30조5,0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내수 부양 기대감이 반영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 된다.

SK하이닉스(4.47%)가 4% 넘게 급등했고 삼성전자(0.51%), 삼성바이오로직스(1.7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3%), 현대차(1.45%), 기아(0.5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4.81%), 삼성SDI(4.82%), LG화학(2.67%) 등 이차전지주도 크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02포인트(1.15%) 오른 791.53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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