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임지영기자] 일본 남서부의 대표적인 휴양지 오키나와는 청명한 바다와 다양한 매력을 가진 해변들로 구성돼 있어,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이상적인 목적지로 손꼽힌다. 각각의 해변은 고유한 분위기와 체험 요소를 갖추고 있어, 바다를 중심으로 한 여행을 계획하기에 적합하다.
‘오키나와 선셋비치’는 오키나와 중부 아메리칸 빌리지 끝자락에 위치한 해변으로, 일몰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해질 무렵 붉게 물든 바다와 하늘이 조화를 이루는 장면은 오키나와 여행의 감동적인 마무리를 선사한다. 인근 쇼핑몰과 레스토랑, 숙박시설이 인접해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북부 지역에 위치한 ‘에메랄드 비치’는 이름 그대로 바다 색이 인상적인 인공 해변이다. 잘 정비된 백사장과 바다색 대비가 독특해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포토 스폿을 찾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세소코 비치’는 세소코 섬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자유로운 스노클링 장소로 주목받는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장소로, 여유롭게 바다와 교감하기에 알맞은 해변이다.
‘도구치 비치’는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아담한 해변으로, 붐비지 않아 한적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백사장의 고운 입자와 얕은 수심 덕분에 가족 단위 물놀이에도 적합하며, 맑은 바닷물로 인한 청량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코우리 해변’은 코우리 대교를 건너 도착하는 섬 초입에 위치한 명소로, 넓은 해변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인상적이다.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대교와 함께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은 장소다.
이처럼 오키나와는 각각 개성이 뚜렷한 해변들이 이어져 있어,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다양한 해양 체험과 감성 여행이 가능한 종합적인 해변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