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하는 경제 흐름 속에서 중요한 이슈를 놓치지 않기란 쉽지 않다. [경제 핫이슈 5] 시리즈는 하루 3분이면 꼭 알아야 할 경제 이슈를 빠르게 정리해주는 코너다. 글로벌 시장을 뒤흔드는 뉴스부터 국내 경제의 핵심 변화까지, 투자자와 직장인, 경제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압축 리포트를 제공한다.
한눈에 경제 트렌드를 읽고, 시장을 대비하자. 지금, 가장 뜨거운 5가지 경제 이슈를 확인해보자!
삼성전자가 오는 6월22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 '아트 바젤 인 바젤 2025'에서 삼성 아트 스토어를 활용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전시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디지털 아트 체험 공간인 삼성 라운지 '아트큐브' 전시장을 구경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8/뉴스1
① 삼성전자, 6만 전자 실패…AI 소외에 박스권 우려
삼성전자가 장중 6만 원을 터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5만 9200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AI 반도체 중심의 시장 기대에서 소외되면서 2분기 실적 전망도 하향 조정됐다. BNK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을 6조 9500억 원에서 6조 2400억 원으로 낮췄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인 실적 개선 기대도 나오고 있다.
② 미-이란 긴장에 채권시장 ‘30년 피난’…초장기채 선호 뚜렷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과 미국의 개입 가능성에 채권시장이 크게 요동쳤다. 단기채 금리는 급등하고, 30년물은 되레 하락하는 ‘베어 플래트닝’이 나타났다. 지정학 리스크와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9월에서 연말로 늦춰질 전망이다.
③ 원·달러 환율 1380원 돌파…美 이란 공습설에 급등
원·달러 환율은 하루 새 10.8원 오른 1380.2원으로 마감하며 지난달 22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 옵션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까지 겹쳐 달러 강세가 심화된 모습이다. 달러인덱스는 99.103까지 상승했다.
④ 이재명 정부, 30.5조 추경 확정…전 국민에 최대 50만원 쿠폰
정부는 30조5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하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최대 50만 원의 소비쿠폰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민생안정을 위한 지역화폐 예산도 6000억 원 포함됐고, 장기연체 소상공인 채무 16조 원은 탕감된다. 정부는 이번 추경으로 연간 성장률 0.2%p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⑤ 중국 증시 하락…지정학 리스크에 기술·신약주 부진
중동발 긴장 고조 속에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79% 하락했다. 선전성분지수와 차이넥스트도 각각 1.21%, 1.36% 내렸다. 희토류와 바이오 기술주가 약세를 주도한 가운데, 원유·가스 및 소비 관련주는 일부 방어에 성공했다. 시장은 지정학 리스크 지속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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