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80원대 진입…파월 매파 발언에 원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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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80원대 진입…파월 매파 발언에 원화 약세

센머니 2025-06-19 12:11: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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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센머니=홍민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19일 장중 1380원대까지 상승(원화값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9.4원)보다 5.6원 오른 1375원에 출발해 오전 10시 30분 현재 1381원선까지 상승했다.

이번 환율 상승은 파월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관세가 인플레이션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하며 시장이 긴축 지속 신호로 해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로 인해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등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감이 확대되면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달러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점도 원화 약세에 영향을 줬다.

하나은행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달러 강세를 이끌고 있다"며 "다만 국내 증시가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환율이 고점에 근접했다는 인식에 따른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원화 추가 약세를 제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환율이 1380원을 돌파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향후 미국의 물가 흐름과 중동 정세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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