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국전력이 광주전남을 대상으로 ‘지역 신재생 발전 관제시스템(LRMS·Local Renewable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9일 한전에 따르면 광주전남본부 전력관리처에서 준공식을 열고, 신재생 발전 및 송전 현황을 종합 감시·제어할 수 있는 관제체계를 18일 공개했다.
현재 전국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38.6GW 가운데 약 7.1GW가 광주·전남 지역에 집중돼 있다. 새로 도입된 LRMS는 해당 설비들의 출력 예측, 계통 수용 한계 산정, 실시간 출력 제어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력계통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계통 유연성과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광주·전남 지역은 풍부한 태양광과 풍력 자원을 바탕으로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실현하는 핵심 지역”이라며 “계통 운영 안정성과 전력설비 활용도를 높여 신재생에너지 수용 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