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동결에 트럼프 불만…연준 "불확실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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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동결에 트럼프 불만…연준 "불확실성 여전"

뉴스로드 2025-06-19 07:42: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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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연합뉴스

[뉴스로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하며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네 번째 연속 동결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와 대비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결정에 불만을 표하며 금리를 2%포인트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연준은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고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이유로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전망치 2.1%에서 두 차례 연속 하향된 수치다. 연준은 또한 연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을 3.0%로 상향 조정했으며, 실업률은 4.5%로 소폭 올렸다.

이번 결정으로 한국과 미국 간 금리차는 2.00%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연준은 올해 말까지 두 차례 0.25%포인트씩 금리 인하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며, 연말 기준금리 중간값을 3.9%로 예측했다.

연준의 금리 동결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과 고용 목표를 아직 달성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와 연준의 독립적인 정책 방향이 계속 충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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