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가담할 지에 대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에 동참할지 취재진이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나는 무엇을 할지에 대한 생각들이 있다"고 밝힌 뒤 "나는 시한 도래 1초전에 최종 결정을 하고 싶다"면서 "왜냐하면 상황은 변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쟁은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싸우는 것을 추구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그것이 싸움이냐 (이란의) 핵무기 보유냐 사이의 선택이라면 해야할 일을 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이란 공격을 위한 계획을 승인했지만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할지 보기 위해 최종 공격 명령은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고위 참모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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