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행사 참석한 원주민 지도자 "트럼프 때문에 불참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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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행사 참석한 원주민 지도자 "트럼프 때문에 불참하려 했다"

모두서치 2025-06-19 02:13: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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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환영 행사에 참석한 캐나다 원주민 지도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때문에 행사 불참을 고민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캐나다 추트이나 부족의 족장 스티븐 크로우차일드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을 맞이하는 행사에 트럼프 대통령 때문에 불참하려 했다고 밝혔다.

크로우차일드 족장은 "강렬한 경험이었다"라며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을 만나게 될 줄 몰랐다. 특히 세상에 많은 아픔과 고통을 준 사람을 만나게 될 줄은 더욱 몰랐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 때문에 환영 행사에 참여하지 않을 뻔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 때문에 분노에 찬 상태였다"라면서 "우리 부족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지 않아서 집으로 돌아가려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당시 나 이외에는 원주민 대표가 없었고, 주변 사람들과 상의한 끝에 외교적 활동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남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AP통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크로우차일드 족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악수하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크로우차일드 족장은 이날 환영 행사에서 각국 정상들을 만나 훌륭한 지도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하며 미래 세대를 위해 평화를 수호하고 물을 보호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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