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불안 고조…환율 한때 1380원·유가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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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안 고조…환율 한때 1380원·유가도 급등

모두서치 2025-06-18 17:25: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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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이스라엘과 이란 충돌에 미국의 군사 개입설까지 이어지며 금융시장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짙어지며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80원대를 터치했다. 국제유가도 70달러 중후반대로 올라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는 전거래일 종가(1362.7원) 대비 6.7원 오른 1369.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일대비 17.2원 오른 1379.9원에 장에 나서 곧바로 1380원을 터치한 후 상승폭을 줄여갔다.

중동 전쟁 우려가 높아진 결과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비롯된 중동 무력 충돌은 미국의 이란 공격 개입 저울질과 이란 최고지도자 제거 작전 언급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이란의) 소위 '최고 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쉬운 표적"이라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전쟁 개입설에 중동 위기가 고조되자 안전자산 선호가 짙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지수(DXY)는 전날 98선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98선 후반대로 올라왔다.

국제유가도 급등했다. 미국이 개입할 경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이 주목받으면서다. 2011년 말 이란이 석유 수출 체제에 대한 대응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위협하자 브렌트유는 배럴당 120달러 안팎까지 오르기도 했다.

17일(현지시각)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한때 배럴당 77달러까지 올랐다가 현재 76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73달러 대로 올랐다가 72달러 후반에서 거래 중이다.

다만 중동 확전 우려에도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74% 오른 2972.1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54억원과 1041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은 0.53% 상승한 779.73에 마감했다. 기관이 1144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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