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시영 기자] 반려견 전용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연구명: rcIL-15)의 유선종양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Veterinary Science에 게재됐다.
17일 박셀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논문 게재는 지난달 같은 국제학술지에 실린 림프종 대상 임상연구 결과에 이어 두 번째 성과로, 박스루킨-15가 반려견 고형암(유선종양)과 혈액암(림프종) 모두에 치료효과가 있는 면역항암제임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스루킨-15는 지난 2024년 8월 국내 최초로 반려견 유선종양 수술 후 면역항암제로 농림축산검역본부 품목허가를 받았다. 현재 유한양행을 통해 전국 주요 동물병원에 공급되고 있다.
논문은 국내 18개 동물병원에서 유선종양 진단을 받은 반려견 61마리를 대상으로 시행된 임상시험 결과로, 박스루킨-15 병용 투여군은 수술 단독군 대비 삶의 질(QoL), 면역 활성 지표(Interferon-γ), 염증 억제 효과(VEGF 등)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별다른 이상반응 없이 안전성도 확보했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박스루킨-15가 국내 최초 반려견 면역항암제로 품목허가를 받은 데 이어 주요 국제학술지에 임상 논문이 연속 등재돼 치료 효능이 학술적으로 입증됐다"며 "현재 진행중인 림프종 적응증에 대한 세계 최초 품목허가 절차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반려묘 질환 대상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데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논문 등재 등으로 박스루킨-15의 과학적 근거가 한층 강화된 만큼, 국내외 시장에서 박스루킨-15에 대한 신뢰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수요 증가와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셀바이오는 박스루킨-15의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으로의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전 세계 주요 시장을 타겟으로, 박스루킨-15의 임상 데이터에 기반한 글로벌 파트너십과 공동연구·기술이전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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