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나영·원빈 부부가 매입한 청담동 건물이 수백억 원대 가치로 상승하며 부동산 투자에서도 성공을 거뒀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나영·원빈, 부부 공동명의 건물로 287억 자산 상승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 부부는 2018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명품거리 인근에 위치한 빌딩을 공동명의로 약 145억 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1992년 준공된 이후 리모델링 등을 거쳐 고급 상업시설이 입점해 있다.
2024년 기준 이 건물의 추정 가치는 약 432억 원에 달하며, 7년 만에 약 287억 원이 오른 셈이다. 인근 유사 건물의 3.3㎡당 거래가를 기준으로 환산한 결과로, 입지 조건, 도로 노출도, 빌딩 연식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정된 수치다.
특히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과 도보 6분 거리라는 교통 접근성과 상권 프리미엄이 자산 가치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 건물에는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고급 레스토랑 등이 입점해 있어 브랜드 가치 또한 더해지고 있다.
부동산 외에도 여전한 영향력…CF는 활발, 활동은 온도차
이나영·원빈 부부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도 유명하다. 두 사람은 2015년 결혼 후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으며, 조용한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이나영은 2023년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며 따뜻한 감성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로는 스크린 활동을 하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광고계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유지하며 상징적인 존재로 남아 있다.
연예계 활동과 부동산 자산 관리 양 측면에서 조용하지만 강한 행보를 이어가는 두 사람은 스타성과 자산가치 모두를 입증한 연예인 커플로 손꼽히고 있다.
청담동 핵심 입지에 투자한 이들의 선구안은 부동산 시장이 불확실한 시기에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가능케 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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