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 과해, 지금이 기회?" 한국전력, 배당 수익률 얼마길래... 투자 전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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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 과해, 지금이 기회?" 한국전력, 배당 수익률 얼마길래... 투자 전망 분석

나남뉴스 2025-06-11 13:52:11 신고

사진=나남뉴스 
사진=나남뉴스 

최근 3분기 공공요금 동결 가능성이 거론되며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하루 만에 10% 이상 급락한 가운데, 일부 증권사에서는 현시점이 '매수' 기회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11일, NH투자증권 이민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기간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을 언급했다"면서 "국내 경기 상황이 좋지 않고 민생고가 심각해 당장 전기요금에 손대기는 어렵다고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유의미한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은 기대하기 힘들었으며, 3분기 전기 및 가스 요금 동결은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했다는 이연구원은 이를 감안했을 때 전날 주가 하락폭은 과하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한국전력, 증권가에서는 '매수' 의견... 목표주가도 올려 

사진=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 
사진=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 

이어 그는 여름철 무더위를 맞이해 요금 혜택 정책이 시행될 수 있다고도 예상했다. 지난 2016년 여름, 전기요금 누진제를 6단계에서 3단계로 조정했으며 2018년도에도 전기요금 누진 구간을 잠시 확대하기도 했었다. 

단, 정부가 현시점에서 전기요금을 직접 인하할 가능성은 낮으며 오히려 전기요금이 올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내다봤다. 연구원에 따르면, "한전법 준수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과 AI 산업 육성을 위한 전력설비 투자, 환경비용 증가와 함께 재생에너지 투자 때문에 중장기 전기요금 인상은 필수적이다"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한국전력의 연간 영업이익은 14조 원으로 추정되며, 유가 및 원달러 환율과 같은 대외변수가 긍정적이기에 전기요금 인상이 없더라도 흑자를 낼 수 있다며 앞으로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 매력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사진=네이버증권 
사진=네이버증권 

이어 현재 주가와 예상 배당 성향 20%를 고려한 올해 배당 수익률이 8%인 점 또한 현시점이 '매수'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한화증권 연구원도 올해 한국전력은 실적 정상화로 인해 배당 확대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 송유림 연구원은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전 발전비중 증가와 연료가격 하향 안전화 SMP 하락 등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며 올해는 1분기부터 순이익 개선이 두드러졌던 만큼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갖는 것은 합리적이다"라고 전했다. 

한국전력은 지난해부터 4년 만에 배당을 재개했다. 2024년 한전은 DPS(주당배당금) 213원 배당 성향 16.5%로 배당을 주주들에게 지급한 바 있다. 송 연구원 또한 전기요금 인상이 없더라도 차입금 상환, 배당 확대 등을 토대로 회사 정상화를 그리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외에도 대신증권 측은 "6월 하순 연료비 단가 조정을 통한 전기요금 인하 우려로 한국전력 주가가 10.2% 하락했지만, 이는 정권교체로 물가 안정화를 위한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우려로 인한 것으로 과도하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신증권 측은 한전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 5천 원에서 4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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