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은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David Chipperfield Architects)와 손잡고 성수전략 제1정비구역을 한강변의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설계 협업에 나섰다. 이 설계사를 설립한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다.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는 영국 런던을 본사로 독일 베를린, 이탈리아 밀라노, 중국 상하이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무소다.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독일 베를린의 신박물관 복원 프로젝트와 제임스 시몬 갤러리, 중국 상하이의 웨스트번드 미술관 등이 있다.
GS건설은 이번 협업을 통해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건축적 완성도와 도시적 상징성을 갖춘 미래형 주거 공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설계는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에 세계적인 디자인 역량을 접목시키는 작업으로 성수전략 제1정비구역을 ‘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협업은 앞서 GS건설이 초고층 건축물의 종합설계 경험을 가진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에이럽(ARUP)’과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은 행보다. GS건설은 초고층 주거시설에 필수적인 구조·설비·안전 기술을 확보한 데 이어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적 디자인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GS건설 관계자는 “세계적인 건축설계 회사와의 협업해 성수전략 제1정비구역을 단순 주거 단지가 아닌, 도시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대한민국 건축의 미래를 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