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사업가로 변신한 배우 이천희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천개미'에는 "패떴 이천희 근황, 1시간 자고 팝업 스토어 만들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천희는 건축가 동생 이세희와 2013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하이브로우'를 론칭, 사업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하이브로우'는 캠핑 용품을 만드는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영상은 이천희가 백화점 팝업 행사를 위해 직접 간판을 만드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백화점 행사를 하루 앞두고 다시 만난 이천희는 13시간째 노동 중이었다. 그는 "백화점 팝업행사는 처음이라 매장을 통째로 옮겨왔다. 그런데 실수한 것 같다. 너무 일이 많다"고 후회했다. 이어 "제 목표는 이렇게 온 거 다 팔고 가는 거다. 갈 데는 아무것도 없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패밀리가 떴다' 이후 근황에는 "이러고 지내고 있다"며 "지금은 여덟 시간 근무 때문에 촬영을 오래 안 하는데 라떼는 밤을 이틀도 샜다. 마지막에는 넋이 나갔다. 그때는 너무 힘들어서 촬영하는 게 좋지만 집에 가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기억에 남는 작품은 드라마 '그대 웃어요'라고 밝혔다. 이천희는 "어쨌든 혜진씨랑 같이 연기했던 드라마였다. 이민정, 정경호, 최불암 선생님 등 워낙 대본이 재밌어서 찍을 때 재밌었다. 대본이 재밌는 작품을 할 때가 어떻게 보면 배우로서 신난다. 또 사극할 때 현장도 재밌었다. 선생님들이랑 지방 산속에서 촬영하는 게 너무 웃겼다. '대왕세종'은 남자 선배님들이 많아서 재밌는 일이 많았다. 힘들게 촬영을 많이 해서 이렇게 한두 시간 일하는 건 괜찮다"고 말하며 웃었다.
일부 직원을 보내고 난 뒤에도 고된 일은 계속됐다. 새벽 3시에 시트 작업을 시작한 이천희는 해가 뜨고 나서야 집에 갈 수 있게 됐다. 그는 "간만에 보는 아침해다. 고된 하루였다. 오늘도 해냈다"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날 오후 1시, 이천희는 사장님이 아닌 연예인 모드로 행사장에 다시 나타났다. 그는 "옷만 다르지 눈은 똑같다"며 퀭한 눈을 보여줬다. 이어 "집에 가는 길에 차 세워놓고 잤다가 샵에 바로 갈까 했다. 그런데 너무 씻고 싶었다"며 "저 배우 이천희입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동생 이세희는 연예인으로 팬서비스를 하는 이천희의 모습에 "보기 좋다. 이렇게 꾸미고 하니까. 계속 활발히 방송도 했으면 (좋겠다.) 그게 기본적으로 돼야 목공도 즐겁게 할 수 있다"고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사진 = 이천희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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