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이 진전을 보일 것이란 기대감에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11포인트(0.25%) 오른 42,866.8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2.93포인트(0.55%) 오른 6038.81, 나스닥지수는 123.75포인트(0.63%) 상승한 19,714.99를 기록했다.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이 지난 9일부터 런던에서 재개되며 시장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정말 잘 진행되고 있다”며 “수요일까지 협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양국 간 핵심 사안에서는 여전히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 7(M7)’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0.93% 상승하며 다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으며, 반도체주 전반이 강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06% 상승했다.
전기차 업종에서는 테슬라가 5.67% 급등했다. 로보택시 시험 운행 관련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루시드는 1.79% 하락하며 업종 내 혼조세를 보였다.
한편 시장은 오는 12일 예정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성에 따라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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