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리·강애심·박규영, ‘오겜’ 女3인방, 시즌3 ‘변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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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리·강애심·박규영, ‘오겜’ 女3인방, 시즌3 ‘변수’ 될까

스포츠동아 2025-06-11 0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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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리·박규영·강애심(왼쪽부터), 사진제공|넷플릭스

조유리·박규영·강애심(왼쪽부터), 사진제공|넷플릭스


조유리, 박규영, 강애심이 27일 베일을 벗는 넷플릭스 메가 히트작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이들은 시즌2에서 각자 맡은 캐릭터를 통해 향후 이야기를 이끌어갈 주요 인물로 글로벌 팬덤의 이목을 끌었다.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은 배우 조유리가 연기하는 김준희다. 김준희는 시즌2에서 만삭의 몸으로 살육 게임에 참여, ‘임산부’란 핸디캡에도 아랑곳 않고 강력한 ‘생존력’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시즌2의 메인 빌런이었던 래퍼 타노스(최승현)를 제거해 분위기를 반전시킨 코인 유튜버이자 생부인 이명기(임시완) 행동에 가장 큰 변화를 불러올 인물로도 꼽힌다. 

김준희의 출산 여부가 ‘시즌3 최대 변수’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예고편에는 ‘아기 울음 소리’가 담기기도 해 전 세계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해당 예고편 공개 이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는 “시즌3의 감정적 핵심은 준희의 출산과 태어난 아기로 인해 좌우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이와 맞물려 한 드라마 관계자는 10일 스포츠동아에 “한 사람만 살아남을 수 있는 죽음의 게임에 등장한 ‘아기’가 생명 윤리와 도덕적 선택에 대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지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게임 참가자가 아닌 진행 요원 강노을의 태도 변화도 시즌3 이야기 전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규영이 연기하는 강노을은 살육 게임의 탈락자를 제거하는 저격수이지만, 시즌2에선 탈락자를 상대로 ‘장기 밀매’를 시도하는 다른 진행요원들과 갈등을 빚으며 오히려 ‘주최 측’과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특히 게임 참가자인 박경석(이진욱)에게 연민을 느낀 그는, 시즌2 말미 다른 참가자들과 반란을 일으킨 박경석을 향해 발포하면서도 ‘생존의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강애심이 연기하는 장금자의 활약도 기대된다. 아들 용식(양동근)의 빚을 갚기 위해 참가한 노인으로, 아들보다 더욱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참가자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까지 해내며 ‘노인 캐릭터의 정형성’을 깨부쉈다.

시즌3에서 그는 자신과 다른 선택을 하는 아들을 바라보며 ‘모성애와 생존 본능 사이’ 큰 갈등을 겪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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