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는 한낮 자외선 지수가 '위험'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요일인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보됐다. 이는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으로,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30도를 넘는 여름 더위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히 서울과 경기 동부, 강원 중·북부, 충청 북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으로 예상되며, 광주와 전남 여수, 완도, 신안은 '위험'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 주민들에게 한낮에는 가능하면 실내에 머무를 것을 권장했다.
한편, 제주도는 흐린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며, 전라권과 경남권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적으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까지는 맑고 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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