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직장인은 회사가 시키는 일을 그냥저냥 하며 최소한의 업무만 처리하려고 한다. 저자는 이렇게 하루하루 직장에서 버티는 것은 ‘조용한 퇴직’으로 경력이 끝날 뿐이라고 지적한다. “평균적인 삶을 목표로 하더라도 나만의 필살기,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완전히 평균을 넘어서는 걸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 방법으로 제시하는 것이 ‘엣지 워커’다. “일의 영역을 넓힌다”는 엣지 워크(edge work)라는 용어에서 착안한 개념으로 ‘내 영역의 가장자리를 넓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저자는 “어려운 상황에서 촘촘한 나이테를 쌓든, 천천히 자전거를 타든 자신만의 엣지를 넓히는 작업이 결국 삶의 깊이를 결정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엣지 워커’가 되기 위한 4단계를 △상장하기 △펀더멘털 다지기 △내재가치 높이기 △상승 모멘텀 그리기 등으로 정의한다. ‘나’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나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탄탄히 만들며, 전문가로서 인정할 만한 성과를 만들고, 새로운 분야와 시장까지 도전하는 것이다.
저자는 “인생의 성장곡선은 계단식”이라며 “힘들고 추운 시절을 몸과 마음으로 견뎌내며 나이테가 천천히 쌓이면, 그때 한 계단 성장한다”고 말한다.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자신만의 ‘필살기’를 찾으려고 서두르지 않더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과는 찾아올 것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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