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비자 입국 대상 포상관광 등 마이스 단체 포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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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비자 입국 대상 포상관광 등 마이스 단체 포함해야"

이데일리 2025-06-11 00:0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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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욱 파라다이스시티 총지배인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포상관광단 등 마이스(MICE) 목적 방한 단체에 대해선 지역에 관계없이 무비자를 시행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홍성욱 파라다이스시티 총지배인은 10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현지에선 한국 정부가 3분기 한시 허용하기로 한 무비자 입국을 일부 도시로 한정할 가능성에 강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달 상해에서 열린 ‘ITB 차이나’ 박람회에서 현지 업계와 바이어를 만났다는 그는 “무비자 입국 허용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상당이 높았다”며 “양국 간 인적 교류를 늘리는 기회로 삼으려면 방어적이기보다 전향적인 입장에서 대상, 범위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홍 지배인은 해외 단독 쇼케이스가 단기간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로 ‘현지화’를 꼽았다. 쇼케이스를 열기 1년 전부터 조금씩 네트워크를 넓혀가며 현지 업계에 녹아 들어간 전략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현지에서 객(客)이 아닌 일원이 되기 위해 외국 기업에겐 현지 기업보다 까다로운 자격요건을 적용하는 협회 가입에 도전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상해시 산하 민간 단체인 협회에 가입한 외국 기업은 파라다이스시티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단 두 곳뿐”이라며 “상해여행협회보다 규모가 더 큰 중국여행협회 가입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해외 쇼케이스를 통해 단기 성과를 얻고 있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밸류 업’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5년 뒤인 2030년께 오사카 유메시마 인공섬에 들어서는 대형 복합리조트와의 경쟁도 염두에 둔 것이라고도 했다. 홍 지배인은 “처음 기획 단계부터 장기적인 관점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밸류업’에 목표를 뒀다”며 “오사카 복합리조트와 경쟁을 위해 5750억원 규모의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 건립 등 인프라 투자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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