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예선 최종전에서 완패한 안토니오 피치 쿠웨이트 축구대표팀이 홍명보호를 높이 평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쿠웨이트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 원정 경기에서 0-4로 크게 졌다.
이로써 조 최하위인 쿠웨이트는 5무 5패(승점 5)로 월드컵 예선을 마무리했다.
피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경기였다. 한국 대표팀은 세계적인 강팀 중 하나다"며 "전반에 실점하지 않으려 했는데 아쉽다. 한국은 팀적으로, 개인적으로 강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을 볼 때마다 경기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다. 빠른 움직임과 공간 활용이 뛰어나다. 세계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좋은 선수들이 많다. 한국은 발전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 전날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7개 팀 중 하나라고 극찬했던 피치 감독은 "그 생각엔 변함이 없다"며 "한국은 전술과 체력, 경기 통제력에서 굉장히 뛰어난 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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