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파라마운트 글로벌, 인력 감축 발표…“미디어 업계 연이은 정리해고”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은 10일(현지 시간) 전체 인력 가운데 3.5%를 해고한다고 밝혔다. CNBC는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이날 아침 직원들에게 해고 사실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조지 칙스, 크리스 매카시, 브라이언 로빈스를 통해서 나온 해고 관련 메모는 빠르게 당일에 해고 대상 직원에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리해고는 파라마운트와 스카이댄스 미디어의 합병 제안에 대한 규제 승인 과정에서 나온 조처다. 앞서 3명의 최고경영자는 일자리 감축과 지출 축소가 포함된 계획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미 15%의 인력 감축 절차를 예고한 바 있다.

회사는 메모를 통해 “우리는 이러한 절차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으며, 모든 사람의 노고와 기여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러한 변화는 현재의 환경을 해결하고 최고의 위치에 있기 위해 필요한 절차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미디어 산업 전반에는 정리해고가 진행 중에 있다.

파라마운트 글로벌 Class B의 주가는 개장 전에 0.58% 하락해 11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