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온이 금일(10일) 전거래일 대비 29.89%(573원) 상승한 2,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2,693주, 1,144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86,896주를 순매수하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미투온의 주가 상승은 자사 P2E 게임의 USDC 활용이 주목받은 영향을 받은 걸로 보인다. USDC는 서클에서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이다. 미 경제지 포천에서 8일 애플과 X 등이 비용 절감을 위해 스테이블코인을 쓰기로 하고 서클과 접촉했다고 보도하면서 해당 회사의 주가가 250%가량 폭등했다.
관련해 미투온은 자사 P2E 게임 ‘엑스 히어로즈: NFT 워’ 등에서 획득한 아이템을 탈중앙화거래소인 미버스덱스에서 USDC 등 다른 가상자산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구축한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카카오게임즈는 금일(10일) 전거래일 대비 2.80%(490원) 하락한 17,01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79,863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0,517주, 142,401주를 순매도하며 장 초반부터 하락해 약세로 마쳤다.
카카오게임즈의 주가 하락은 가격부담이 상승한 데 대한 반응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카카오게임즈는 AAA급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 등을 비롯한 신작 기대감으로 13,000원대에서 17,000원대까지 우상향했다. 이에 가격부담이 커졌고 투자자 차익실현이 현실화되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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