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개그우먼 이세영이 잇따른 사생활 침해 피해를 털어놓으며 경각심을 당부했다.
이세영은 지난 9일 개인 계정에 “요즘 텔레그램 왜 이렇게 이런 거 많이 옴”이라는 글과 함께 한 남성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에서 남성은 “세영아, 나야. 현준이야. 우리 술집에서 만났잖아” 등 지인을 사칭하며 지속적으로 접근을 시도했다.
이에 이세영은 “나 술집 안 간 지 10년 됐어”라며 단호하게 대응했고 “내가 누군지 맞혀봐”라고 반문하며 상대의 거짓말을 지적했다. 해당 메시지는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며 연예인을 상대로 한 사칭 범죄가 심각하다는 비판 여론으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이세영은 최근 촬영 도중 겪은 불법 촬 피해 사실도 밝히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이세영은 일본에서 구매한 추천템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촬영하던 도중 맞은편 거주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거실을 촬영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카메라로 찍는 것 같다”, “너무 무섭다”며 당황한 모습을 드러냈고 이후 커튼을 급히 설치했다고 전했다.
이세영은 앞서도 일본 여행 중 숙소 인근에서 촬영 중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며 휴대폰 카메라를 들이댔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처럼 반복되는 사생활 침해에 팬들은 “요즘 왜 이러냐”, “조심하세요”, “용기 있는 고백”이라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세영은 채널 ‘영평티비’를 통해 운동, 다이어트, 자기관리 콘텐츠는 물론 일상 속 불쾌한 경험도 솔직히 전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이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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