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챔피언십 공동 8위… 메이저 대회 첫 ‘톱10’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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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챔피언십 공동 8위… 메이저 대회 첫 ‘톱10’ 성과

한스경제 2025-05-19 15:29: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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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연합뉴스
김시우. /연합뉴스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김시우가 생애 첫 메이저대회 ‘톱 10’에 진입하며 전망을 밝혔다.

김시우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19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를 기록,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2라운드 공동 2위, 3라운드 공동 5위에서 아쉽게 순위가 하락했지만, 이는 김시우가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서 거둔 값진 성과다. 그는 이번 대회 활약으로 지난주 66위보다 7계단 상승한 세계 랭킹 59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 이전까지 총 31차례 메이저대회에 나섰다. 하지만 단 한 번도 ‘톱 10’에 진입하지 못했다. 2021년 마스터스에서 기록한 공동 1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PGA 챔피언십에선 2020년 기록한 공동 13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서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냈고, 2라운드에선 홀인원도 기록하는 등 행운도 따르면서 개인 최고 성적을 올렸다. 또한 이번 대회 결과로 김시우는 지난 4월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한 이후 올 시즌 2번째 톱 10을 기록했다.

김시우. /PGA 투어 페이스북
김시우. /PGA 투어 페이스북

김시우는 강한 바람에 고전했다. 1번홀(파4)과 2번홀(파4)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3번홀(파4)에서 버디로 반등했지만, 4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적어내며 흐름을 잡지 못했다. 6번홀(파3)과 8번홀(파4)에서도 스코어를 잃은 김시우는 전반에만 4오버파를 기록하며 순위가 한때 크게 하락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분위기를 바꿨다. 12번홀(파4)에서 4m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반격을 시작했고, 15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어진 16번홀(파4)에서는 약 14m 거리에서 극적인 칩인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이었다. 이에 ‘톱5’ 진입까지도 기대됐지만,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 역시 고전하면서 김시우는 ‘톱10’ 자리를 지켜냈다.

우승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차지했다. 셰플러는 공동 2위 브라이슨 디섐보, 해리스 잉글리시, 데이비스 라일리(이상 미국·6언더파 278타)를 6타 차로 압도하며 트로피를 따냈다. 셰플러는 이번 우승으로 342만 달러(약 48억8000만 원)의 상금을 손에 넣었다. 이달 초 CJ컵 바이런 넬슨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둔 셰플러는개인 통산 15번째 우승이자 3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추가했다. 앞서 그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두 차례(2022년, 2024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함께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주형은 최종합계 9오버파 293타로 71위, 안병훈은 13오버파 297타로 컷을 통과한 74명 중 최하위로 대회 마감했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 격인 콘페리 투어에서도 낭보가 전해졌다. 김성현은 해당 대회서 4라운드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PGA 투어 복귀를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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