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오월을 쓰다' 5·18민주화운동 45주기 기념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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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오월을 쓰다' 5·18민주화운동 45주기 기념식 거행

모두서치 2025-05-18 05:15: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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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오월 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민주·인권을 지켜낸 항쟁 정신을 함께 기리는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 기념식이 18일 오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기념식은 '함께, 오월을 쓰다'를 주제로 5·18 민주유공자, 유족과 정부 주요 인사,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여는 공연(추모 오월시 낭독), 경과 보고, 기념 공연(학생 희생자 소개·추모곡), 기념사, 기념 공연(미래세대가 전하는 희망 메시지·대합창곡),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45분 동안 열린다.

올해 기념식은 1980년 5월 광주의 민주주의를 전승하는 방법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기억'과 '기록', '계승'을 통해 5·18의 역사적 의미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여는 공연 '영원한 기억'은 소설과 노래로 기록된 민주유공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난다.

특히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작품 '소년이온다'로 주목받은 고교생 시민군 고(故) 문재학 열사, 님을 위한 행진곡과 윤상원 열사가(歌) 등의 주인공으로 노래·창작극의 주인공이 된 시민군 대변인 고 윤상원 열사를 조명한다.

가수 이정권은 로이킴의 곡 '봄이 와도'를 노래하며 민주 영령들에 대한 애도와 함께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

기념 영상 '내일을 쓰다'에서는 518번 버스를 타고 노선을 따라가며 시민들이 바라보는 5·18에 대한 인식과 의미를 공유한다.

이어 광주시립합창단과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오월이 피워낸 희망을 모두 함께 기억하자는 의미를 전하는 대합창곡 '함께 걷는 길'을 노래한다.

기념식은 참석자가 함께 손을 맞잡고 오월의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45년 전 오월 광주의 희생과 헌신은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토대"라며 "이번 기념식이 국민통합의 구심체로서 오월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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