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20년 만 첫 우승' 팰리스, 맨시티 8년 만 메이저 무관 만들다! 딘 헨더슨 '선방쇼'로 1-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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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20년 만 첫 우승' 팰리스, 맨시티 8년 만 메이저 무관 만들다! 딘 헨더슨 '선방쇼'로 1-0 승

풋볼리스트 2025-05-18 02:3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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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8년 만에 주요 대회 무관에 그쳤다. 크리스탈팰리스는 사상 처음으로 주요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을 치른 팰리스가 맨시티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엘링 홀란이 원톱으로 출격했고 제레미 도쿠, 오마르 마르무시, 사비뉴가 공격을 지원했다. 베르나르두 실바, 케빈 더브라위너가 미드필더진을 이뤘고 니코 오라일리,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가 수비라인을 구축했으며 스테판 오르테가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팰리스는 3-4-2-1 전형으로 맞섰다. 장필리프 마테타가 최전방을 책임졌고 에베레치 에제와 이스마일라 사르가 2선에 자리했다. 카마다 다이치와 애덤 와튼이 중원에, 타이릭 미첼과 다니엘 무뇨스가 윙백에 위치했고 마크 게히, 막상스 라크루아, 크리스 리차즈가 수비벽을 쌓았으며 딘 헨더슨이 골문을 지켰다.

맨시티가 경기 초반 팰리스를 밀어붙였다. 전반 6분 더브라위너의 크로스에 이은 홀란의 왼발 슈팅은 헨더슨이 왼손으로 막아냈다. 전반 12분 마르무시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그바르디올이 타점 높은 헤더로 처리했지만 헨더슨이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공을 쳐냈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아칸지가 날카로운 헤더를 가져갔고, 공은 아슬아슬하게 골문 위로 날아갔다.

그러나 선제골은 팰리스의 몫이었다. 전반 16분 카마다와 마테타를 거친 공을 이어받은 무뇨스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뒤에서부터 쇄도한 에제가 수비를 이겨내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4분에는 헨더슨의 석연찮은 핸드볼 반칙이 인정되지 않았다.

맨시티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33분 실바가 오른쪽 페널티박스로 공을 끌고 들어갔는데 미첼이 무리한 태클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그러나 전반 36분 마르무시가 처리한 페널티킥을 헨더슨이 막아내며 득점 기회가 날아갔다.

헨더슨은 전반 43분 도쿠가 왼쪽을 허물고 페널티박스까지 진입한 뒤 시도한 감각적인 감아차기 슈팅도 쳐내며 맨시티에 쉽사리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딘 헨더슨(크리스탈팰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딘 헨더슨(크리스탈팰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팰리스는 후반 13분 스로인을 통해 페널티박스 안 혼전을 유도했고, 무뇨스가 첫 번째 슈팅이 사르와 오르테가를 연달아 맞고 애매하게 흐르자 재차 쇄도해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무뇨스의 첫 번째 슈팅 당시 사르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득점이 취소됐다.

팰리스는 후반 16분 게히를 빼고 제페르손 레르마를 넣었다.

이후 경기는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맨시티 선수들은 잇단 슈팅으로 팰리스 골문을 겨냥했으나 수비벽에 막혀 득점까지 하지는 못했다.

맨시티는 후반 31분 사비뉴와 마르무시를 불러들이고 필 포든과 클라우디오 에체베리를 투입했다. 에체베리는 가장 중요한 경기에 데뷔전을 치렀다. 팰리스는 후반 33분 마테타를 빼고 에디 은케티아를 넣었다.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시티가 동점을 위해 움직였다. 후반 37분 빠른 전개로 순식간에 팰리스 골문까지 전진했고, 더브라위너의 침투패스에 이은 에체베리의 슈팅은 헨더슨이 쳐냈다.

팰리스는 후반 42분 워튼을 불러들이고 윌 휴즈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맨시티는 후반 43분 실바를 빼고 일카이 귄도안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10분이었다. 헨더슨은 후반 추가시간 1분 시간 지연으로 경고를 받았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더브라위너의 회심의 아웃프런트 슈팅은 오른쪽 골대 바깥으로 나갔다.

맨시티가 마지막까지 팰리스를 밀어붙였다. 후반 추가시간 6분 골문 가까운 곳에서 시도한 슈팅은 헨더슨이 막아냈다. 경기는 1-0 팰리스의 승리로 끝이 나며 팰리스가 창단 120년 만에 구단 첫 주요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탈팰리스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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