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 라인' 살라 "마네와 불화 있었다" 고백…"서로 경쟁 관계, 우리 안 친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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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라인' 살라 "마네와 불화 있었다" 고백…"서로 경쟁 관계, 우리 안 친했어"

엑스포츠뉴스 2025-05-10 19:44: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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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스리톱도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였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와 함께 리버풀 전성기를 이끌었던 모하메드 살라가 당시 마네와 갈등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0일(한국시간) "살라는 과거 리버풀에서 함께 뛰었던 마네와의 관계에 대해 '긴장감'이 있었다고 마침내 공개했다"고 전했다.

살라와 마네, 피르미누로 이뤄진 스리톱은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전체에서도 공포의 대상이었다.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이듬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까지 제패하며 리버풀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하지만 이들의 사이가 경기장에서 보여줬던 호흡 만큼이나 좋았던 건 아니었다.

실제로 살라와 마네는 경기 중 여러차례 부딪히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다. 공식적으로 두 선수의 불화가 인정된 건 아니었으나 많은 이들이 의심하기에는 충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살라는 마침내 마네와의 관계가 좋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살라는 "맞다. 마네와 나 사이에는 긴장감이 있었다. 마네와 갈등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마지막까지 우리는 프로다운 플레이를 펼쳤다. 불화가 팀에 영향을 준 것 같지는 않다. 더 많은 걸 원하는 건 인간의 본성이다. 마네는 경쟁자였다. 경기장 밖에서는 그다지 친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항상 서로를 존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이기적이었던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상관없다. 사람들은 그들이 원하는 대로 생각할 수 있다. 그건 그들의 권리"라며 "하지만 마네에게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사람이 바로 나라는 점을 모두에게 알려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살라가 마네에게 준 어시스트는 18개다.

마네는 2016년 사우샘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살라는 1년 후 AS로마에서 리버풀에 합류했다. 마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두 선수는 5시즌 동안 함께 뛰었다.



마네는 리버풀에서 268경기에 출전해 120골이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거뒀다. 2018-2019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는데 마침 살라,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당시 아스널)과 공동 수상이었다.

살라와 마네는 파괴적인 리버풀 공격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그 배경에는 두 선수 사이의 경쟁 심리가 있었다.

물론 두 선수의 갈등을 가운데에서 잘 중재해 준 피르미누가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이기도 하다.

피르미누는 2021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난 그 둘을 연결하고 싸움을 중재하는 중재자였다. 살라는 욕심이 많았고, 마네는 감정 기복이 심했다. 두 선수는 친하지 않았고, 평소에도 대화를 잘 하지 않았다"며 "난 둘 중 어느 편도 아니었다. 그게 내 역할의 핵심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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