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태훈, KPGA 클래식 2R도 선두… 투어 첫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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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 KPGA 클래식 2R도 선두… 투어 첫 우승 도전

한스경제 2025-05-10 19:17: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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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 /KPGA 제공
옥태훈. /KPGA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옥태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 둘째 날에도 단독 선두를 지켰다.

옥태훈은 10일 제주 서귀포의 사이프러스 골프 & 리조트 북서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9점을 획득했다.

2라운드까지 25점을 기록한 옥태훈은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위(22점) 배용준과는 3점 차다.

KPGA 클래식은 각 홀의 스코어에 따라 부여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 파는 0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2018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옥태훈은 KPGA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올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공동 2위,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이태희는 21점으로 3위, 김동우는 20점으로 4위다.

1라운드 2위였던 함정우는 11점에 그치면서 공동 18위로 떨어졌다.

애초 2라운드는 전날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제주 지역 기상 악화로 인해 경기가 열리지 못하면서 이날 2라운드가 진행됐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72홀에서 54홀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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