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 28분 출전→“황희찬 뛸 자리 없다” 감독이 직접 언급...떠나는 게 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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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28분 출전→“황희찬 뛸 자리 없다” 감독이 직접 언급...떠나는 게 옳았다

인터풋볼 2025-05-10 18: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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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울버햄튼
사진 = 울버햄튼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황희찬은 현재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뛸 자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울버햄튼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맞대결을 펼친다. 울버햄튼은 12승 5무 18패(승점 41점)로 13위에, 브라이튼은 13승 13무 9패(승점 52점)로 10위에 위치해 있다.

사실 양 팀 모두에 큰 의미는 없는 경기다. 브라이튼은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따내기에는 5위권과 격차가 크고 울버햄튼도 잔류는 확정됐다.

경기를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의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우리는 두 명의 스트라이커, 즉 투톱을 쓰지 않는다. 최근에는 스트란드 라르센이 골을 넣고 있다. 지금까지는 황희찬에게 자리가 없었다. 이게 축구다”라고 말했다.

황희찬의 최근 출전 기록만 봐도 페레이라 감독의 말이 증명이 된다. 황희찬은 3월 초 본머스 원정에서 결장했다. 이후 에버턴전 16분 출전, 사우샘프턴전 결장으로 3월을 마쳤다. 3월 말 A매치 2경기를 소화한 황희찬은 다시 울버햄튼으로 돌아왔으나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4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입스위치 타운 2연전 모두 결장했고 토트넘 홋스퍼전 7분 출전, 레스터 시티전 결장이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5분 뛰었다. 도합 최근 8경기 28분 출전이다.

공교롭게도 황희찬이 사실상 경기를 뛰지 못했던 8경기에서 울버햄튼은 6승 2무 1패를 거뒀다. 페레이라 감독이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고 있는 스트란드 라르센이 최근 6경기 6골로 펄펄 날고 있고 ‘에이스’ 마테우스 쿠냐는 말할 것도 없다. 쿠냐도 레드카드 징계를 끝마치고 돌아온 뒤 맹활약해주고 있다. 수비진도 단단하다. 즉 울버햄튼은 현재 공수 밸런스가 완벽하여 굳이 스쿼드에서 손볼 곳이 없으며 황희찬이 출전할 기회도 딱히 없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내린 결정이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황희찬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르세유의 관심을 받았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황희찬에게 매일 전화를 걸어 설득했을 정도로 영입에 진심이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 남기 위해 이 제안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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