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엠: 클래식’ 흥행···그라비티, 1분기 영업이익 55% 성장

그라비티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75억원, 영업이익 247억원을 기록했다. [사진=그라비티]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그라비티가 신작 출시 효과에 힘입어 2025년 1분기 매출과 수익성 모두 전분기 대비 성장세를 나타냈다.

그라비티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75억원, 영업이익 24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전분기 대비 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었지만, 전분기 대비 55% 상승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이번 실적 상승에는 동남아 지역에서 지난 2월 론칭한 ‘라그나로크 엠: 클래식’과 글로벌 출시작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처 플러스’ 등 신작 매출이 반영됐다.

특히 ‘라그나로크 엠: 클래식’은 태국 앱스토어 매출 2위, 필리핀 4위에 오르며 흥행 초반 성과를 보였다. 다만 일부 기존 타이틀 매출이 감소하며 상승폭은 일부 상쇄됐다.

2분기에도 ‘라그나로크: 백 투 글로리’, ‘라그나로크 엑스: 넥스트 제너레이션’,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처 플러스’, ‘라그나로크 리브레’ 등 주요 신작을 대만·한국·북미·유럽 등 다수 지역에 순차 출시했다.

콘솔·모바일·PC 전 플랫폼에서 ‘냥농장 타이쿤’, ‘건바운드’, ‘드래고니카 오리진’, ‘심연의 작은 존재들’, ‘더 굿 올드 데이즈’, ‘와이즈맨즈 월드 리트라이’, ‘라이트 오디세이’ 등 신규 IP 타이틀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1분기 신작 출시와 라그나로크 IP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뤘다”며 “2분기 및 하반기에도 다양한 지역과 플랫폼에서 타이틀을 선보이며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