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최원영 기자) 곧 2차전이 시작된다.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는 10일 오후 5시 50분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더블헤더 2차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홈팀 삼성은 2차전 선발 라인업을 김성윤(중견수)-윤정빈(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이재현(유격수)-이성규(좌익수)-김재성(포수)-전병우(3루수)-양도근(2루수) 순으로 꾸렸다. 선발투수는 데니 레예스다.
앞서 오후 2시에 개시된 1차전에선 이재현(유격수)-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디아즈(1루수)-이성규(우익수)-박병호(지명타자)-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아리엘 후라도였다.
1차전에 출전했던 몇몇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타순을 조정하는 등 변화를 줬다.
원정팀 LG는 2차전서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문보경(3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김민수(1루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명단을 짰다. 선발투수는 임찬규다.
1차전에선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문성주(좌익수)-김민수(1루수)-구본혁(2루수) 순으로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손주영이었다.
삼성에 비해선 2차전의 선발 라인업 변화가 적은 편이다.
1차전 승리의 주인공은 LG였다. 5-4로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차지했다. 문성주가 4타수 4안타, 문보경이 3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으로 앞장섰고, 홍창기와 박해민이 각 2안타, 김현수가 1안타 2타점, 오지환이 1안타 1타점 등을 지원했다.
손주영은 6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 투구 수 104개를 빚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시즌 4승째(2패)를 챙겼다. 이어 김진성이 1이닝 무실점, 박명근이 1이닝 1실점으로 각각 홀드, 마무리 장현식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특히 김진성은 리그 역대 14번째로 4시즌 연속 10홀드를 완성했다.
삼성은 6연패로 씁쓸함을 삼켰다. 후라도가 6⅔이닝 5실점, 투구 수 103개로 고전했다. 올 시즌 8경기 동안 이어온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 행진이 끊겼다. 그럼에도 최대한 긴 이닝을 소화한 덕에 불펜진을 2명만 소모했다. 배찬승이 1⅓이닝 무실점, 이승민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김성윤이 1안타 1타점, 디아즈가 1안타(1홈런) 1타점 등을 빚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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