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네이버는 최근 이뤄진 넷플릭스 요금 인상에도 자사 쇼핑앱 네이버플러스와 제휴 멤버십 요금제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10일 밝혔다.
9일 넷플릭스는 광고형 스탠다드와 베이식 등 최저 요금제 가격을 인상했다. 베이식 요금제는 9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는 55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네이버플러스는 지난해 11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추가 비용 없이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휴 멤버십을 출시했다. 월 4900원, 연간 회원은 월 3900원만 내면 네이버플러스와 넷플릭스 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요금을 인상하더라도 네이버와 넷플릭스 제휴는 별도 계약이기 때문에 해당 요금 인상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넷플릭스 요금제가 인상됐지만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요금제는 인상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휴 혜택도 기존대로 변동없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2020년 출시 이후 한 번도 요금을 인상하지 않았으며, 현재도 요금 인상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3월 쇼핑앱을 별도 출시한 뒤 커머스 영역 확장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더드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휴 멤버십을 출시했고, 요금도 인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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