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가 공개한 전시회 방문 인증샷이 눈길을 끌고 있다. 3월에 다녀온 전시회를 5월에야 업로드했다는 대학원생 모먼트도 귀엽지만, 더 시선을 사로잡은 건 단연 그녀의 ‘프레피룩’이다. 베이직한 아이템 조합임에도 전체적인 실루엣과 무드에서 세련됨이 묻어난다.
그녀는 은은한 비침이 느껴지는 시스루 셔츠에 블랙 뷔스티에를 레이어드해 시선을 끌었다. 클래식한 화이트 셔츠에 트렌디한 뷔스티에를 더해 단정함과 센스를 동시에 챙긴 스타일링이다. 하의는 잔주름이 촘촘히 잡힌 차콜 플리츠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발랄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다리가 길어 보이는 하이웨이스트 라인도 포인트다.
여기에 착용한 굽 있는 화이트 스니커즈는 전체 룩의 무게중심을 캐주얼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적당한 볼륨감으로 다리라인을 더욱 슬림하게 보이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 손에는 전시 안내지 또는 책자를 쥐고 있어, 전시회라는 공간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연출을 완성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대학생 룩북 같아요", "이게 바로 청순+지성 조합"이라는 반응들이 댓글로 이어졌다. 전시회 패션에 대한 반응뿐 아니라 김민지 특유의 지적인 이미지와 찰떡인 착장이라는 호평이 많았다.
비슷한 분위기의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기본 셔츠에 뷔스티에 또는 베스트를 레이어드해 보자. 하의는 체크나 솔리드 컬러의 플리츠 스커트가 좋으며, 무릎 위 길이로 경쾌한 인상을 주는 것이 포인트. 신발은 스니커즈나 로퍼 등으로 마무리하면 프레피룩이 한층 완성도 있게 살아난다.
단정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러블리하면서도 지적인 김민지표 프레피룩. 이번 봄, 전시회 데이트나 캠퍼스 나들이에 딱 맞는 데일리 코디로 참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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