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틀도 씻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얼음 틀의 올바른 세척 주기와 세척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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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틀도 씻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얼음 틀의 올바른 세척 주기와 세척 방법

뉴스클립 2025-05-10 10:20:00 신고

ⓒ게티이미지뱅크(얼음틀)
ⓒ게티이미지뱅크(얼음틀)

무더운 날씨엔 냉동실에서 시원한 얼음을 찾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그 얼음이 세균 덩어리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일상 속에서 간과하기 쉬운 위생 사각지대 중 하나가 바로 냉동실 속 '얼음 틀'이다. 투명하고 깨끗해 보이기에 아무 생각 없이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는 오염원이 될 수 있다.

얼음틀을 반드시 세척해야 하는 이유

ⓒ게티이미지뱅크(얼음틀)
ⓒ게티이미지뱅크(얼음틀)

전문가들은 "얼음 틀은 구조적으로 좁고 깊은 틈새가 많아 세척이 번거롭고, '냉동 상태니까 괜찮겠지'라는 인식이 강해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라고 지적한다.

하지만 얼음이 얼기 전 물기가 오래 남아있거나, 손으로 자주 만질 경우, 또는 음식물 냄새가 배면 세균이 서서히 증식할 수 있다. 냉동 상태라고 세균이 모두 사멸하는 것이 아니다. 일부 세균은 0도 이하에서도 활성은 줄더라도 생존은 가능하다.

특히 오래된 얼음 틀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곰팡이 포자 등이 검출된 사례도 있다.

얼음을 직접 입에 넣거나 음료에 사용하는 만큼, 얼음 틀은 최소 1~2주에 한 번은 세척이 필요하다.

얼음틀 세척 방법

ⓒ게티이미지뱅크(얼음틀)
ⓒ게티이미지뱅크(얼음틀)

세척 방법도 중요하다. 일반적인 플라스틱 얼음 틀은 세제를 쓰기 어렵고, 향이 배면 얼음 맛이 변질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청소하는 것이 좋다.

먼저 따뜻한 물에 베이킹소다를 푼 용액에 10분 정도 담가두고, 부드러운 수세미나 솔로 틈새를 닦아낸다. 찌든 얼룩이 있다면 식초나 소독용 알코올을 면봉에 묻혀 닦는 것도 효과적이다. 마지막에는 맑은 물로 여러 번 헹군 뒤, 물기 없이 완전히 말린 후 재사용해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최근에는 실리콘 재질이나 뚜껑이 있는 위생형 얼음 틀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어, 재질과 구조에 따라 관리법을 달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얼음은 투명하지만, 그 속에 세균까지 함께 얼어있을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냉동이니 괜찮겠지'라는 생각 대신, 오늘 밤 얼음 틀을 꺼내 꼼꼼히 세척해두는 것이 건강한 여름을 위한 첫걸음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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