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으로 한국을 뒤집었던 김민희씨와 홍상수씨가 득남한 아들과 함께 산책을 나선 모습이 포착되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김민희-홍상수, 신생아 아들과 따뜻한 산책 포착
배우 김민희씨와 영화감독 홍상수씨가 아들과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두 사람이 경기도 하남시 미사호수공원에서 산책하는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사진 속 김민희는 갓 태어난 신생아를 품에 안고 있었고, 홍상수 감독은 아들의 얼굴에 모자를 씌우며 환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이들 부부 곁에는 중년 여성이 동행했으며, 이는 가족 또는 가까운 지인으로 추정됩니다. 부드러운 햇살 아래 가족처럼 함께 산책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김민희는 지난 3월 경기도의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했으며, 산후조리원을 거쳐 회복 중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득남 소식은 연초부터 관심을 모은 가운데, 아이를 직접 안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다시 한번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불륜 논란 딛고…홍상수와 김민희의 여전한 애정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이후 10년 가까이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서 "사랑하는 사이"임을 공식 인정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하지만 홍상수 감독은 여전히 전부인과의 법적 혼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김민희와의 관계는 법적으로 혼외 관계에 해당합니다. 2019년, 홍 감독은 전부인과의 이혼 소송에서 패소했으며, 항소 없이 그대로 혼인 관계가 유지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변함없이 함께하며, 최근 독일 베를린 국제영화제에도 동반 참석하는 등 영화계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에서 제작실장으로 참여하며 조력하고 있습니다.
홍상수의 재산 논란과 상속 문제
홍상수 감독은 과거 모친으로부터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았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일부 보도를 통해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현재 그의 상속 문제는 새로운 갈등 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여전히 홍상수 감독의 재산 상속자는 전부인과 딸이 우선이며, 김민희와의 아들은 '혼외자'로 등록될 경우 상속권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김민희가 아기를 홍 감독의 호적에 올리기 위해서는 별도의 인지 절차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법률 전문가들은 "혼외자도 직계 비속이기 때문에 상속권은 인정되지만, 본처와 딸이 우선 순위에 있어 상속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향후 재산 분할 문제로 법적 다툼이 이어질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민희, 연예계 복귀 없이 영화 활동 전념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의 관계가 공개된 이후 사실상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기존의 다양한 상업영화와 드라마 활동을 접고, 홍 감독의 작품에만 참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녀는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영화제에서는 인정을 받았지만, 국내 대중들 앞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연기뿐만 아니라 제작과 프로덕션 업무까지 맡으며 홍상수 감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임신과 출산 이후에도 김민희는 공식적인 연예계 복귀 계획을 밝히지 않았으며, 향후에도 홍상수 감독과의 공동작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지만, 영화계 내에서는 그녀의 프로덕션 역량에 대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 부인과 딸, 버려진 가족 논란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의 관계 이후 전 부인과 딸과의 관계를 사실상 단절했습니다. 딸의 유학비 지원을 끊었으며, 딸의 결혼식에도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소식은 대중의 공분을 자아냈습니다.
전 부인은 한 인터뷰에서 "생활비는 내가 벌고 있고, 딸 유학비도 친정에서 보탰다"고 밝혀 홍상수 감독에 대한 비판을 더했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이혼 청구가 기각된 이후에도 그는 전 가족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새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그의 재산 분배 과정에서도 본처와 딸이 강경 대응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는 김민희와 신생아 아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중은 여전히 "가족을 버린 가장"이라는 비판적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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