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뉴시스에 따르면 LA 현지 경찰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LA 시내 중심가인 브로드웨이 '러브 주얼스'에 침입한 절도범들이 가게와 옆집 사이에 있는 콘크리트 벽에 커다란 구멍을 뚫고 이를 통해 상점 안에 침입해 금과 보석류 등을 훔쳤다고 밝혔다.
쿠엘라 경찰 팀장은 "범인들은 두터운 여러 겹의 콘크리트 벽을 뚫고 상점 안 목표물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절도범의 수가 확실하지 않지만 이들은 들어갔던 구멍을 통해 보석류를 가지고 다시 나와서 구형 시볼레 트럭을 타고 사라졌다고 전했다.
도난 사실은 지난 14일 오전에 상점 직원들이 출근한 후에 발견됐고 도난당한 금품은 초기 조사에서 약 100만달러로 확인됐다. 다만 상점 주인은 도난액이 200만달러(약 28억5700만원)라고 말했다. LA 경찰청은 수사관들이 현장에서 용의자들의 지문과 DNA를 채취하기 위해 감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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