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캐나다 주식 시장에 솔라나 가상화폐 시장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 것이라는 소식이다. 캐나다에 출시되는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 주요 특징으로는 ‘스테이킹(예치) 허가’가 포함된 것이 있다.
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Bloomberg) 소속 분석진은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현지시간으로 금일인 4월 16일 캐나다 주식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분석진의 캐나다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예상은 미국 투자은행인 티디코웬(TD Cowen)이 개인 고객에게 전달한 메모를 토대로 했다. 티디코웬은 메모에서 캐나다 온타리오증권위원회(OSC)가 퍼포즈(Purpose), 이볼브(Evolve), 씨아이(CI), 쓰리아이큐(3iQ) 자산운용사의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신청을 승인했다고 알렸다.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 블룸버그 분석가는 출시가 임박한 캐나다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의 주요 특징으로 ‘스테이킹 허가’를 꼽았다. ‘스테이킹 허가’는 투자 상품 보유자들의 ‘추가 보상 수령’으로 설명 가능하다.
스테이킹은 시장 참여자가 보유 솔라나 가상화폐를 예치 형태로 블록체인 네트워크 검증에 활용하도록 위임하고 소정의 보상을 받는 행위다.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 투자 상품에 스테이킹 기능이 더해질 경우 투자자들은 잠재적인 보상을 추가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스테이킹 조항의 경우 캐나다 인접 국가이자 세계 최대 주식시장인 미국에서는 아직까지 허가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에릭 발추나스 분석가에 의해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 주요 특징으로 꼽혔다.
에릭 발추나스 분석가는 “캐나다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에 스테이킹이 허용될 경우 시장 참여자들이 투자 수익률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며 “미국 증권시장 내 솔라나 선물 상장지수펀드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나머지 가상화폐) 투자 상품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도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가 신청된 상태다.
블룸버그는 미국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승인 결정이 오는 10월에나 나올 것으로 전망 중이다. 승인 심사를 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종 검토 시한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10월 10일로 결정돼있기 때문에 그보다 빨리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낮아보인다는 것이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 블룸버그 분석가의 입장이다.
4월 16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페 거래소에서 솔라나는 전일대비 1.25% 상승한 19만 2백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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