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꼭 챙겨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자신의 건강이다. 내 건강이 무너지면, 모두 무너지는 것이다. 한의학박사인 황만기 황만기키본한의원 대표원장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보자.
"고관절은 골반과 대퇴골을 연결해 주는 큰 엉덩관절로서, 체중을 지탱해서 제대로 걷는 데에 있어 매우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은 담당합니다.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에는 고관절 골절로 인한 통증으로 보행이 불가능하여 오랫동안 누워만 있게 되고, 누워만 있는 자세에서는 가래 배출이 어려워서 폐렴이 잘 유발되며, 소변 및 대변문제로 기저귀를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심한 욕창이 생길 수도 있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염이나 기존의 질병 악화 등 합병증으로 인해 생명이 위태로울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그리고 고관절 골절은 수술한 이후에 ‘심부 정맥 혈전증(Deep Vein Thrombosis)’으로 인한 ‘폐색전증’과 같은 무서운 합병증이 잘 올 수 있고,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가능성도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사망률이 급격히 높아지게 됩니다.
참고로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가장 조심하셔야 되는 사고는 바로 ‘낙상(落傷,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몸을 다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겨울철에 눈이나 얼음판 등 미끄러운 상황에서 일어나는 낙상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계절과 상관없이 실내에서도 아주 빈번하게 낙상 사고가 발생됩니다.
특히 어르신의 경우에는 균형 감각 저하, 시력 약화, 근력 약화, 반사 신경 둔화 등으로 인해 낙상이 발생하기 쉬운 조건입니다. 더욱이 낙상의 충격이 가해졌을 때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지방이나 근육의 볼륨이 적고, 골다공증으로 뼈가 이미 약해져 있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질 수 있습니다. 무릎이 안 좋은 경우나 뇌졸중 후유증으로 인한 마비, 파킨슨씨병 등으로 보행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특히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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