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호, 소년에서 남성으로 변신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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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호, 소년에서 남성으로 변신 선언

경기연합신문 2025-04-06 23:0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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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고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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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호가 트로트 경연에서의 소년미를 벗고 남성미 넘치는 이미지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최근 첫 미니앨범 '원(ONE)'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남자'로 보이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남성미 있는 곡으로 준비했습니다. 경연 프로그램에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종합선물세트 같은 앨범이 됐으면 좋겠어요,"라며 최수호는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게 된 소감을 밝혔다.

최수호는 지난 2020년 KBS 2TV '트롯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TV조선 '미스터 트롯 2', MBN '현역가왕 2' 등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당시 그는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와 곱상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앨범에서는 강렬한 눈빛과 가죽 재킷 의상으로 남성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트로트 장르가 아이돌 음악에 비해 팬의 연령대가 높다,"며 최수호는 "이제 성인이니 '소년 같다' 혹은 '귀엽다'는 반응보다 멋진 무대로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최수호는 특히 '현역가왕 2'에서 '나불도 연가' 무대에서 '돌려차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무대를 위해 그는 매일 거울을 보며 새로운 표정을 연습했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 '원'에는 타이틀곡 '끝까지 간다'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여섯 곡이 수록됐다. 특히 '끝까지 간다'는 플라밍고 기타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비트가 어우러진 라틴 댄스곡으로, 최수호는 "평소 라틴 음악을 많이 들어보지 못한 저로서는 생소했고, 긍정적인 반응이 나올 수 있을지 걱정도 됐다,"면서도 "인생은 도전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 시대는 한 장르만 잘해서는 안 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트로트도 너무 좋아하지만,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다재다능한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수호는 초등학교 시절 민요를 시작으로 국악 판소리를 익혔고, 국립국악중학교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며 국악 영재로서의 길을 걸었다. 그는 "판소리를 익혀 노래의 감정 표현이나 기교에 큰 도움이 된다,"며 "판소리는 깊고 어려운 감정을 내야 할 때가 많은데, 이 경험 덕분에 부르기 어렵다는 트로트 '사모곡' 등을 노래할 때 감정 이입이 쉽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포고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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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호는 가수가 됐지만 판소리를 놓치고 싶지 않다며 가끔 선생님께 배우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국악은 대한민국의 자랑이지 않으냐,"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단 한 번도 아이돌 가수를 꿈꾼 적은 없다,"며 "평생 몸치라고 여겼고, 정말 잘생겨야 할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최수호는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꾸준히 자기 노래를 쌓아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생각하는 성공은 몇천석 규모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여는 겁니다. 꿈은 크게 가지라지만 단계별로 차차 밟아 나가고 싶어요. 콘서트에서 노래를 부를 때 제가 살아 있음을 느끼기에 빨리 전국 투어를 하고 싶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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