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손흥민 '뮌헨 이적' 깨졌다! 토트넘이 막았다…연장계약+이적료가 걸림돌→경쟁자와 '3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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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손흥민 '뮌헨 이적' 깨졌다! 토트넘이 막았다…연장계약+이적료가 걸림돌→경쟁자와 '3년 재계약'

엑스포츠뉴스 2025-04-06 18:45: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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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토트넘 홋스퍼 간판 공격수 손흥민이 수개월째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휩싸였으나 이제 가능성이 거의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뮌헨이 당초 방출하기로 했던 독일 대표팀 출신 윙어 레로이 자네와 곧 새 계약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는 뮌헨이 자네에게 연봉 대거 삭감을 요청했다. 자네가 이를 받아들였다. 

6일(한국시간) 독일 유료 스포츠 전문지 '스포르트 빌트'는 "자네가 새 계약을 맺었다"며 "3년 계약할 예정이고, 연봉이 현재 받는 2000만 유로(약 320억원)보다 대폭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계약 총액이 5000만 유로 아래면 감독위원회 심사를 별도로 받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자네의 연봉이 많아야 1600만 유로(액 256억원) 수준으로 최소 20% 이상 줄어들 것이란 의미다.



현지 언론에선 자네가 1300만 유로(208억원) 정도의 연봉을 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네가 빌트의 보도처럼 연봉 삭감을 감수하고 3년 재계약을 체결할 경우, 손흥민의 이적 여부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손흥민이 현재 토트넘에서 받는 연봉이 180억원이다. 다만 내년 6월로 계약기간이 1년 연장됐기 때문에 뮌헨 입장에선 별도의 이적료를 토트넘에 지불해야 한다.

다른 팀에서 러브콜이 거셌던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와 달리 자네는 인기가 많은 편은 아니다. 데이비스처럼 사이닝 보너스를 받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1996년생으로 손흥민보다 4살 적은 자네의 잔류가 오히려 뮌헨에 유리하다.

자네는 이번 시즌 36경기 11골을 넣고 있어 객관적인 수치에 있어서도 손흥민보다 앞선다.

물론 프리미어리그 수준이 좀 더 높다는 의견이 있어 완전한 비교는 힘들지만, 손흥민은 이번 시즌 출전한 2834분 중에서 11골 12도움(123.21분 당 공격포인트 1개)을 기록한 데 반해, 자네는 1827분 동안 11골 4도움(121.8분 당 공격포인트 1개)을 기록했다.

독일 매체 '쥐트 도이체차이퉁'도 "손흥민이 올 7월 33살인데 이적료가 발생한다"며 뮌헨행이 쉽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뮌헨은 긴축 재정 정책으로 300억원 정도의 연봉 받는 선수들에 대한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 자네가 뮌헨의 그런 기대에 호응해 팀에 잔류할 분위기다.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돌아가는 경우를 배제하고 있다.



앞서 독일 매체 '슈포르트'는 빌트의 축구기자 크리스티안 폴크와 토비 알트셰플이 팟캐스트에서 "손흥민 이적설은 근거가 없다"고 몇개월 전에 발언한 것을 소개하며 손흥민이 뮌헨에 갈 이유가 없다고 단정하기도 했다.

영국의 스포츠위트니스도 5일 "손흥민은 토트넘 퇴장이 계획에 없고, 유럽 거대 구단도 관심이 없다"고 했으나 이 역시 폴크의 팟캐스트를 내용을 왜곡한 독일 매체 '슈포르트'를 인용한 것이다.

하지만 정작 '스포르트 빌트'에선 이번 주 팟캐스트 내용을 세밀하게 소개하면서도 자네의 재계약 얘기만 나열했다.

손흥민이 뮌헨과 연결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토트넘에서 뛰다가 뮌헨으로 간 케인의 존재 때문이다.

둘은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다 득점 합작(47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이는 첼시의 드로그바-램퍼드 콤비(36골)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손흥민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활약해 독일 축구에 익숙해졌고, 언어와 문화 적응에도 문제가 없다.



ESPN은 과거 보도를 통해 “손흥민은 케인을 가장 그리워할 선수일 수 있다”며 둘 사이의 깊은 유대감을 전했다. 실제로 두 선수는 훈련장으로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고, 경기 외적으로도 절친한 사이였다.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한 이후 손흥민의 경기력이 하락세를 보였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꼽힌다

여기에 케인 만큼이나 손흥민이 케인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슈포르트'는 5일 "케인의 전 동료는 케인이 지구에서 최고의 골잡이라고 했다"라고 보도하며 손흥민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최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난 케인이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고 생각한다"라며 "물론 케인이 그립다. 아직도 정기적으로 통화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골 결정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케인이 경기를 어떻게 형성하고 시작하는지, 특히 윙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중요하다"라며 "케인은 환상적인 선수이다. 언젠가 자선 경기일지라도 다시 함께 뛰었으면 좋겠다"라며 케인을 그리워했다.

그러나 뮌헨이 자네와 재계약하면 손흥민 이적할 니즈가 사실상 사라진다. 코망과 그나브리는 계약기간이 1~2년 남아 있어 당장 방출하기가 어렵다. 이번 시즌 깊은 인상을 남긴 마이클 올리세도 있다. 여기에 뮌헨은 레버쿠젠 멀티 공격수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도 추진 중이어서 손흥민이 들어갈 공간을 찾아내기 쉽지 않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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