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재성이 선발 출전한다.
마인츠는 5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홀슈타인 킬을 상대한다.
마인츠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젠트너, 다 코스타, 젠즈, 한츠 올센, 카시, 사노, 아미리, 음베네, 네벨, 이재성, 부카르트가 선발로 나선다. 홍현석은 교체 명단에서 시작한다.
마인츠로서는 동기부여가 상당하다. 현재 13승 6무 8패, 승점 45점으로 4위에 위치해 있다. 치열한 4위권 경쟁을 이겨내고 순위 상승을 이뤘다. 5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승점 43점), 6~7위 라이프치히, 프라이부르크(승점 42점) 등과 승점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까지는 4위에 가장 가깝다. 3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승점 48점)와의 격차도 크지 않아 내친김에 3위까지 노려볼 수 있다.
4위권 안에 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가능하다. UCL에 진출하게 되면 마인츠 구단 역사상 최초다. 마인츠가 그동안 유럽대항전에 진출한 적은 네 번이다. 2005-06시즌 UEFA컵(UEL 전신) 1라운드 탈락, 2011-12시즌 UEL 예선 3라운드 탈락, 2014-15시즌 UEL 예선 3라운드 탈락, 2016-17시즌 UEL 본선 조별리그 탈락이 전부다. UEL만 네 번 진출했고 UCL은 진출해본 적이 없다.
마인츠 역사에 길이 남을 시즌이 될 수 있는데 이재성이 역시나 중심에 서 있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리그 26경기에 출전하여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2021-22시즌 마인츠에 입단하여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했고 이번 시즌도 여전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홀슈타인 킬전은 ‘이재성 더비’이기도 하다. 이재성은 2018-19시즌 친정팀 전북 현대를 떠나 홀슈타인 킬에 입단했다. 당시 홀슈타인 킬은 독일 2부 리그였는데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로 승격하였다. 현재 4승 5무 18패, 승점 17점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고 리그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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