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 부부 아직 관저에…퇴거 이르면 다음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윤 전 대통령 부부 아직 관저에…퇴거 이르면 다음주

경기일보 2025-04-05 21:14:37 신고

3줄요약
윤석열 전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이틀째인 5일 윤 전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에 머물며 퇴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퇴거 시기는 일러야 다음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리할 것도 많고 준비할 것도 많아, 적어도 이번 주말은 넘겨야 퇴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로써 윤 전 대통령의 관저 퇴거 시기는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때보다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10일 탄핵 인용 후 이틀 뒤인 3월12일에 청와대 관저를 떠났다.

 

윤 전 대통령은 서초동 사저로 거처를 옮길 가능성이 크다.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취임 후에도 한남동 관저 정비가 끝날 때까지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를 받으며 6개월가량 이곳에서 출퇴근했다.

 

이미 경호가 이뤄진 장소인 만큼 계획 수립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나, 서초동 사저가 주상복합인 탓에 경호동 설치가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반려동물이 많아 다른 장소를 물색 중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대통령이 재직 중 탄핵돼 퇴임한 경우에도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경비는 유지된다.

 

경호처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이 이주할 장소가 결정되면 관련 법률과 규정 등에 따라 경호 활동을 시행할 것”이라면서도 “아직 퇴거 계획을 통보받은 바는 없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탄핵 인용 다음날인 이날에도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침묵을 지켰다.

 

앞서 전날 대통령실은 헌재의 윤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선고 19분 만에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게양된 국가수반의 상징 ‘봉황기’를 내렸다.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급 고위 참모진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전원 사의를 표했으나, 한 권한대행은 이를 모두 반려했다.

 

한편 대통령실 홈페이지는 이날 운영이 중단됐다. 대통령실 홈페이지에는 ‘현재 대통령실 홈페이지 서비스 점검 중입니다. 점검 기간 동안 홈페이지 서비스가 일시중단됩니다’라는 안내문만 게재돼 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