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빅손-에릭-라카바 '외인 스리톱', 울산 승리 확 안겨줘!…조금씩 좋아지는 호흡, 이제는 터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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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빅손-에릭-라카바 '외인 스리톱', 울산 승리 확 안겨줘!…조금씩 좋아지는 호흡, 이제는 터질 때

엑스포츠뉴스 2025-04-04 17:42: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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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K리그1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나 최근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울산HD가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들의 한 방을 기대하고 있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5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현재 3승1무3패, 승점 10으로 4위에 위치해 있다. 디펜딩 챔피언에 걸맞는 성적은 아니다. 최근 성적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게 아쉽다. 지난 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2골을 넣었으나 3실점을 내주며 패했다.

앞서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0-1로 패했던 울산은 리그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수원FC전 1-1 무승부까지 더하면 공식전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반면 서울은 3승2무1패, 승점 11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울산보다 한 경기 덜 치르고도 1점 앞서 있다. 울산이 우승 경쟁을 위해서는 이번 라운드에서 서울을 반드시 꺾을 필요가 있다.



다행인 점은 울산이 서울에게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김기동 감독이 부임한 후 전력 상승을 이뤄낸 서울을 상대로 2승2무 무패를 기록했다. 통산 전적에서도 70승59무5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서울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많았던 만큼, 이번 경기가 분위기를 바꿀 절호의 기회다.

울산은 외국인 선수들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달 영입한 에릭 파리아스는 브라질 1부리그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좌우 측면과 중앙 공격수 역할을 맡을 수 있어 울산에 다양한 공격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에릭은 첫 경기부터 기대에 부응했다. 데뷔전이었던 수원 원정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투입 7분만에 데뷔골을 쐈다. 스웨덴 출신 윙어 루빅손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 사이를 침투하는 움직임도 돋보였다.

이후 2경기에서는 아쉬웠다. 포항전에서는 허율과 '빅앤스몰' 투톱 조합을 이뤄 풀타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대전과의 경기에서는 원톱으로 출전했으나 전술적인 문제로 인해 대전 수비수들에게 둘러싸여 고전했다.

다만 경기 내내 보여주는 저돌적인 움직임과 침투 능력, 수원전에서 보여준 마무리 능력을 봤을 때 나쁘지 않은 영입이라고 볼 수 있다. 빠르게 득점포를 재가동하는 것이 관건이다.



베네수엘라 출신 공격수 라카바도 경기력은 나쁘지 않으나 결과가 따라주지 않고 있다.

엄원상과는 다른 기술적인 드리블러 유형으로 중앙과 측면 공격에 활로를 열어주고 있으나 아직까지 동료들과의 시너지는 완벽하지 않다. 수원전에서는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스스로도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다행히 시간이 지날수록 호흡이 좋아지는 모습이 나오고 있고, 특히 적극적으로 침투 움직임을 가져가는 에릭과 손발이 맞아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왼쪽의 루빅손 역시 지난 두 시즌에 비해서는 조용하다. 위기의 순간 터졌던 결정적 한 방이 사라졌고, 적극적인 수비 가담만 남았다.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도 이전과 비교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무르익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린가드와 새로 영입돼 곧바로 적응한 김진수, 정승원 등 탄탄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기 위해서는 외국인 3인방이 더욱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나아가 여름에 있을 클럽월드컵에서 선방하기 위해서라도 외국인 선수들이 하루빨리 제 컨디션을 찾아야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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