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울어서" 영아에 세정제 먹인 프랑스 보육교사… 25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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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울어서" 영아에 세정제 먹인 프랑스 보육교사… 25년형

머니S 2025-04-04 14:36: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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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에게 배수관 세정제를 먹인 보육교사에게 프랑스법원이 중형을 선고 했다.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영아에게 배수관 세정제를 먹인 보육교사에게 프랑스법원이 중형을 선고 했다.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프랑스 법원이 영아에게 배수관 세정제를 먹인 보육교사에게 중형을 선고 했다.

프랑스 리옹법원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생후 11개월된 영아에게 세정제를 먹여 구속된 보육교사 30세 여성 미리암 자우엥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사건은 2022년 6월22일 프랑스 한 마을 보육시설에서 발생했다. 당시 생후 11개월된 영아 리사는 아버지에 의해 보육시설에 맡겨졌다. 시설에는 보육교사 자우엥 혼자 있었다. 몇 분 후 리사를 데리러 온 여성 두명은 패닉 상태에 빠진 자우엥과 구토하는 리사를 발견했다. 리사는 소화기관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몇시간 후 숨졌다.

자우엥은 조사 과정에서 "리사의 울음소리를 참을 수 없어 아이 머리를 잡고 억지로 배수관 세정제를 먹였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그는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법원은 마리암 자우엥이 영아를 살해할 목적은 없었다고 판단했다. 다만 고문과 잔혹 행위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적용해 25년형을 선고했다.

검찰은 자우엥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 "정확하게 의식하고 있었다"며 "더 무거운 형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모 측 변호사도 "이번 판결은 상처 위에 또 다른 상처를 더 하는 것"이라 전하며 검찰에 항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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