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흥행 참패 영향? 디즈니, '라푼젤' 실사화 제작 중단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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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흥행 참패 영향? 디즈니, '라푼젤' 실사화 제작 중단 [엑's 할리우드]

엑스포츠뉴스 2025-04-04 11:10: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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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디즈니가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라푼젤'의 제작을 중단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THR)는 스튜디오 관계자의 말을 빌려 "라푼젤이 다시 머리를 말아 올리고 있다"며 '라푼젤'의 실사화 프로젝트가 중단됐다고 단독보도했다.

지난 2010년 11월(국내는 2011년 2월) 개봉한 '라푼젤'은 그림 형제의 '라푼젤'을 원작으로 하는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50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개봉 당시 북미 2억 다럴, 월드와이드 5억 9246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으며, 이후 '주먹왕 랄프', '겨울왕국', '주토피아' 등의 작품이 흥행에 성공하는 데 영향을 줬다.

이에 지난해 12월 디즈니가 공식적으로 실사화 제작을 발표했고, '위대한 쇼맨'의 감독 마이클 그레이시에게 연출을 맡겼다. 또한 '토르: 러브 앤 썬더'의 제니퍼 케이틴 로빈슨이 각본을 맡았다.

'라푼젤'의 실사화 제작이 중단된 이유에는 '백설공주'의 흥행 부진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개봉한 '백설공주'는 북미 6694만 달러, 월드와이드 1억 4277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데 그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17만 관객을 힘겹게 넘기며 20만 관객도 모으지 못한 상황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 2023년 '인어공주' 또한 국내에서는 64만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고, 북미에서는 2억 9817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월드와이드 5억 6962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면서 흥행에 실패했다.

실사 영화가 연달아 흥행에 실패하는 상황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 디즈니는 '릴로 & 스티치', '모아나'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다만 두 작품은 '인어공주', '백설공주'와는 다르게 원작 속 설정을 그대로 따와 인종 문제 등에서 자유로운 상황이라 흥행에 실패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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