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충청북도 단양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방문객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네 곳을 소개한다.
첫째,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남한강 절벽 위에 세워진 전망대로, 투명한 유리 바닥을 통해 발아래로 흐르는 강물을 내려다보며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이곳에서는 단양 시내와 소백산의 아름다운 전경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둘째, 도담삼봉은 남한강 위에 떠 있는 세 개의 봉우리로, 단양팔경 중 제1경으로 손꼽힌다. 중앙의 장군봉과 양옆의 첩봉, 처봉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특히 장군봉 위에 세워진 삼도정은 이곳의 운치를 더해준다.
셋째, 단양강 잔도길은 남한강 절벽을 따라 조성된 1.2km 길이의 산책로로, 강과 산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하며 걷기에 좋다. 특히 일부 구간은 바닥이 투명한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아찔한 경험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고수동굴은 200만 년의 역사를 지닌 석회암 동굴로, 다양한 종유석과 석순이 장관을 이룬다. 동굴 내부는 연중 14~15도의 서늘한 온도를 유지하며, 자연이 빚어낸 신비로운 형상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