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그룹 ‘레인보우’ 출신 방송인 조현영이 공개 구혼 후 많은 남자의 연락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조현영은 지난 1일 개인 채널 ‘그냥 조현영’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레이나와 함께한 영상을 올렸다. 두 사람은 근황을 나누던 중 본인 주변에 있는 이성에 관한 이야기로 주제를 옮겨갔다.
조현영은 “탁재훈 프로그램에 나가고 나서 메시지가 많이 왔다. 왜냐하면 내가 공개 구혼 같은 걸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막 이력서를 보내더라. 나이는 몇 살이고 연봉은 어느 정도라며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레이나가 “그중에서 실제로 만나 본 사람이 있냐”고 물었고 조현영은 “없다”며 난색을 보였다. 강하게 부인하던 조현영은 “이러면 연락이 끊길 것 같다”며 “(모두를) 염두에 두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현영 장난에 분위기가 풀어지자 레이나도 고백했다. 그는 “네가 받았다는 이력서까지는 솔직히 기억이 나진 않는다. 대신 ‘친하게 지내고 싶다’, ‘이상형이다’ 등 메시지는 많이 받았었다. 근데 하나하나 누르며 확인해 보진 않았다”고 전했다.
조현영은 레이나 말에 공감하며 “우리는 온라인에서부터 만남을 성사하는 게 익숙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래도 열려있다. 우리가 급하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조현영은 지난 2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집가기 위해 개명까지 감행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현영은 “나랑 1명 빼고 멤버들이 다 시집을 가서 결혼 생각이 든다. 주변에서 다 가니까 괜히 조바심 난다”라며 “결혼하고 싶어서 ‘조규이’로 개명했다. 시집 잘 가려고 개명했는데 몇 년 지나야 효력이 있을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그냥 조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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