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삼산, 최원영 기자) 전력으로 맞붙는다.
흥국생명과 정관장은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포스트시즌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달 31일 인천서 열린 1차전에선 홈팀 흥국생명이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정관장은 2차전서 반격을 노린다. 1차전에 결장했던 부상선수가 복귀한다. 리베로 노란이다. 노란은 허리 부상으로 1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대신 최효서와 아웃사이드 히터 박혜민이 리베로로 힘을 합쳤다.
2일 2차전을 앞두고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노란 선수는 이번 경기에 나온다. 솔직히 지금 많이 아프다. 그럼에도 팀 상황상 본인이 진통제 투혼을 한번 발휘해보겠다고 한다"며 "정말 고맙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고참 선수가 투혼을 발휘한다는 것 자체로 팀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본다.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고 감독은 "염혜선 선수도 마찬가지다"고 밝혔다.
주전 세터 염혜선 역시 무릎 부상을 안고 있음에도 1차전에 출전해 코트를 지켰다.
고 감독은 "노란 선수는 이전부터 담 증세가 있었다. 그게 길어져 병원에서 검진했더니 근육 쪽에 손상이 조금 있다는 판정이 나왔다"며 "그래서 고민이 많았다. 플레이오프 때는 참고 뛰었는데 경기하다 보니 극심한 통증이 느껴져 챔프전 1차전엔 못 나왔던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경기에 노란 선수가 출전한다고 하니 전체적인 선수단의 분위기에서 안정감이 느껴진다. 우리 선수들 모두 투혼을 발휘할 준비가 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2차전에서 지면 벼랑 끝에 몰린 채 안방인 대전에서 3차전을 치러야 한다. 고 감독은 "어제(1일) 선수들과 미팅하면서 이번 경기가 결승전이라고 이야기했다. 오늘(2일)이 결승 단판이라는 마음으로 해보자고 했다"며 "2차전 결과가 좋지 않다면 대전에서도 쉽지 않을 것이다. 부상선수가 많아 리버스 스윕도 쉽지 않다. 하지만 1승1패로 대전에 간다면 분명 우리에게 유리해질 것이라 본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홈에서 2연승을 조준한다.
아본단자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은 좋다. (정규리그 종료 후) 오랜 기간 경기가 없었기 때문에 체력적인 면은 좋다"고 전했다.
상대 노란이 출전하는 것에 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 팀이 무얼해야 하는지, 우리의 전략이나 전술에 더 집중하려 한다"고 덤덤히 말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를 하며 지켜봐야 할 부분들이 있지만 이겼을 땐 굳이 뭔가를 크게 바꾸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만약 진다면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고 짚었다.
2차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해준 말이 있을까. 아본단자 감독은 "김연경을 제외하면 앞선 시즌들과는 다른 선수들이다. 다른 스토리를 쓸 수 있다고 본다"며 "챔프전에선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마지막 공이 코트에 떨어질 때까지는 아무것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삼산, 박지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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