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김종국과 '슈퍼선데이' 후 20여년만…수다쟁이 됐더라" (옥문아들)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종국과 홍진경이 '옥탑방의 문제아들'로 20여년 만에 호흡을 맞췄다. 

2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가 참석했다. 

재정비한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기존 MC 송은이, 김숙, 김종국에 새 MC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가 합류해 새로운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들의 호흡은 어떨까. 

김종국은 "기존에 호흡을 맞췄던 동생들이라 편했다"면서 "(홍)진경이랑은 '슈퍼선데이' 이후로 20여년 만에 호흡을 맞췄다.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서로가 많이 달라졌다. 설렘도 있고 재밌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홍진경은 "20년 전에 터보 김종국 씨는 과묵하고 입 한 번을 안 뗐다. 버라이어티하면 자기 노래만 하고 내려갔는데 어느새 수다쟁이 방송인이 됐다. 오랜만에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옥탑방에 모인 문제아들의 좌충우돌 퀴즈 풀이를 하고, 게스트들이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전하는 프로그램. 1년 3개월간의 재정비 끝에 오는 3일 오후 8시 30분 방송을 재개한다. 

사진 = KBS


김예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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