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美, '상호관세' 한국시간 3일 새벽 발표.. 자동차 이어 의약품도 별도 관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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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美, '상호관세' 한국시간 3일 새벽 발표.. 자동차 이어 의약품도 별도 관세 예고

폴리뉴스 2025-04-01 19:36:03 신고

한국시간으로 3일 새벽 4시 경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상호관세가 발표된다 [사진=EPA=연합뉴스]
한국시간으로 3일 새벽 4시 경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상호관세가 발표된다 [사진=EPA=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쓰나미'가 몰려 온다. 오는 2일(이하 현지시간), 한국시간으로는 3일 새벽 4시 경에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상호관세가 발표된다. 

같은 날 상호관세와 별개로 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도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달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등에 이어 품목별 관세 부과 계획을 밝히는 것이다.

관세 부과도 본격화된다. 2일 베네수엘라 석유·가스 수입국에 대한 25% 2차 관세가 부과되며, 3일에는 자동차 및 핵심 자동차 부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가 시작된다. 또한, 4일에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유예했던 관세가 시행될 예정이다.

3일 새벽 4시, 대미 무역 흑자국 겨냥 상호관세 발표

이번 주 내내 전 세계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이 투하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전 세계 모든 국가를 상대로 각국의 대미 관세율과 비관세장벽 등을 두루 감안해서 결정한 상호관세를 발표한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1일 보도된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발표 시점을 미 동부 시간으로 2일 오후 3시(한국 시간 3일 오전 4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같은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쩌면 내일(4월 1일) 밤 또는 아마 수요일(4월 2일)에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1일 밤에 상호관세의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고,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발표는 2일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의 세율과 관련해서는 "다른 나라가 우리에게 부과한 관세보다는 낮을 것이고 어떤 경우에는 훨씬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상호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국가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모든 국가가 미국을 상대로 돈을 많이 벌지 않았다"며 "우리는 그러지 않은 국가에 매우 친절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같은 트럼프의 언급은 중국, 베트남, 일본, 한국 등 미국의 주요 무역 적자국인 아시아 국가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알루미늄·자동차 이어 의약품 관세 정책도 발표

상호관세 발표일에는 의약품 관세 정책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등의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는 이미 시행 되고 있으며, 3일부터 미국에 수입되는 자동차에도 25% 관세가 부과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의약품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며 "제약사를 다시 미국으로 불러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원료의약품(DS)의 상당 부분을 중국과 인도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코로나19 펜데믹 당시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발생하며 자국 내 생산 확대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관세 조치를 통해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공급망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일라이 릴리, 화이자, 머크(MSD) 등 미국의 주요 제약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미국 내에 생산 기지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후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미국 제약사 중 처음으로 미국 내 제조시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270억 달러(약 39조 원)를 투자해 5년 내 가동을 목표로 미국 내 4개 제조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MSD도 10억달러(1조4700억원)를 투자해 미국 내 백신 공장 건설을 발표했다. 존슨앤드존슨(J&J)도 4년간 550억달러(81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에 진출한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셀트리온은 9개월분의 재고를 이미 미국 현지로 이전해 관세 부과 여부와 상관없이 올해 판매분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한 상태다.

SK바이오팜은 FDA 승인을 받은 미국 내 의약품 CMO 시설을 확보했으며 삼성바이에에피스는 관세 부과가 현실화할 시 미국을 대상으로 한 생산·공급 전략을 수정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관세로 세계 GDP 1천125조원↓…가장 큰 타격은 미국"

상호관세와 별개로 2일에는 베네수엘라 석유·가스 수입국에 대한 25% 2차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할 예정이다. 또, 4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좀비 마약' 펜타닐의 미국 유입문제와 관련해 지난 2월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했다가 두 차례 유예한 25% 관세도 시행된다.

이처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로인한 경제적 파급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도 쏟아지고 있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아시아경제연구소는 각종 관세 조치로 인해 2027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0.6%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한 2027년 세계 GDP인 127조 달러(약 18경7천조원)에서 7천630억 달러(약 1천125조원)가 감소하는 셈이다.

이 연구소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나라는 미국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없는 상황과 비교해 2027년 GDP가 2.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에 각국이 보복관세로 맞설 경우 전세계 경제에 1조4천억 달러(2천조원) 규모의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영국 에스턴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와 멕시코가 미국의 관세에 대응해 25% 보복 조치에 나설 경우 세 나라의 수출은 모두 30% 넘게 급감했다.

전세계로 무역전쟁이 확대될 경우 인플레이션 심화의 타격은 미국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미국의 수출은 66%, 수입은 46% 감소했다. 이 경우 전세계 경제에 미치는 타격은 1조4천억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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